[brand essay] ep.03
- 작성일24-09-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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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테이크 어 샤워
구 월, 完
긴 더위가 사그라들었습니다. 한여름의 녹음처럼 짙었던 무더위에 지친 분이라면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날씨를 즐기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에 계절이 실려 오는 것만 같은데, 가볍고 시원한 공기 탓에 느껴지는 이 기분 좋음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지만 않았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네요.
런칭 때만 해도 한 해의 반이 남았었는데 이제는 25년 쪽으로 훨씬 기울어졌습니다. 남은 세 개의 달을 안온하게 보낼 수 있도록, 조금씩 한 해를 마무리할 준비를 시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