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어샤워의 두 번째 프래그런스 라인은 ‘사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랑은 때로 말보다 조용한 온기로 전해지죠. 

바디케어의 루틴은 하루의 시작과 끝에서 나를 다정히 감싸며, 

향은 그 순간을 감정으로 기억하게 만듭니다. 

그 순간에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나 무조건적인 사랑을

 여러분이 느꼈으면 했습니다. 피부에 닿는 달콤하고 싱그러운 향으로, 

마음속까지 전달되는 깊은 잔향을 느껴보세요. 

당신의 일상 속 사랑의 순간들이 더욱 선명해지도록.

얼마나 울었기에, 물방울과 닮았을까.

자라날 때에는 모르는 것들. 안쪽에서 부풀어 오르는 것을 어린 초록은 알지 못했다.

눈물을 자양분 삼아 그저 인내할 뿐. 그것이 전부였다.

그럼에도 꽃은 피어난다.

하늘거리는 꽃잎이 없어도, 하늘을 향해 아름답게 열리지 않아도.

그 무엇보다 달콤한 꽃으로,

너는 그렇게 피어날 것이다. 붉은빛의 광채를 뿜는 보석과도 같은 꽃으로

건조기에서 건져 올린 뜨거운 삶의 증거들.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원으로 일주일을 끌어안는다. 느껴지는 포근함.

집과 가족. 엄마. 사랑으로 시작해 사랑으로 끝나는 것들.

'사랑', 단어를 입 안에서 굴려보면, 이내 나까지 동그랗게 변한다.

모난 곳이 없는 이 감정은 발음으로 완성된다.

잠깐의 멈춤.

왠지 모르게 아늑한 공간과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지는 순간을 마주한다.

돌아가는 걸음마다 작았던 시절의 기억이 흐른다.